'무료사우나'인 베이징 여름은 호수도 풀장
[베이징올림픽아웃사이드-2] 옌다이세제를 거쳐 허우하이를 걷다 패방 옌다이세제(烟袋斜街) 앞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이다. 8월 9일 그날 중국인이 미국인을 살해한 현장인 구러우(鼓楼)를 지나왔는데 그 어떤 살기도 없이 말끔했다. 구러우를 지나고 나서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던가 보다. '시간차'가 절묘했다. 어쩌면 옌다이세제에 가지 못하고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였을 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 섬찟! 그런 느낌이다. 세제(斜街)는 ‘경사진 길’이고 옌다이(烟袋)는 ‘담뱃대’이니 이곳이 원래 무슨 동네인지 짐작이 간다. 구러우세제라 불리다가 청나라 말기에 이르러 지금의 이름으로 불렸다니 그 역사도 감지된다. 지금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변해 유럽풍 음식..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8. 8. 11.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