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고속기차 내 무선인터넷 사용해보니 지금 KTX 열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속300km 무선인터넷, 나만의 특별한 인터넷세상'을 즐기기 위해 부산역에서 노트북을 대여했습니다. 대여료는 5천원. 신분증과 열차표를 제시하고 간단한 양식에 연락처와 주민등록번호, 주소만 기입하면 대여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후 서울역에서 다시 반납하면 됩니다. 과연 어느정도 서비스가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혼자 서울로 3시간 올라가자니, 시간 보내기에는 안성마춤일 듯 싶어서 말입니다. 열차에 타서 노트북 가방을 열어 노트북을 여니, CPU 셀러론 1.86GHz, 1G 램이고, XP 홈에디션이 깔려 있습니다. 성능이 그다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쓰던 것이라 자기..
베이징올림픽이 102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곳곳을 돌아 드디어 27일 서울에 도착했다. 모두가 이미 알고 있듯이 2008년 올림픽의 핫이슈는 '티베트 독립'이다. 올림픽공원과 서울시청을 잇는 성화 봉송 행사의 '개막'과 '폐막'에 모인 중국인들, 대부분 한국에 온 유학생들로 이뤄진 '젊은 그들'은 끊임없이 '아이 러브 차이나'를 외쳤다. '인권 없이 올림픽 없다'는 시민단체들과 '충돌'했다. 예상했던 부분이 아닌가. 중국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드러난 이슈는 크게 3가지로 파악된다. '티베트 독립', '납북자 문제', '파룬공 문제'. 우리 시민단체들은 '티베트'와 '납북자'를 이슈로 제기했다. 우리에게 더 민감한 것은 북한 탈북자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가 '반인권'적인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적인..
2006. 08.27 추적거리며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일요일 낮, 발길을 인사동으로 향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그곳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적인, 이국적 정취가 있을 터이니 중국친구들에게 사진으로나마 보여준다면 좋아할 듯해서 말이다. 인사동에 어떻게 가나? (仁寺洞怎么走?) 띠티에(地铁,지하철) 이하오시엔(一号线,1호선)을 타고 쫑거짠(钟阁站,종각역)에서 내려 북쪽으로 나와 동쪽으로 걷다가 왼쪽으로 돌면 바로 런스똥지에(仁寺洞街,인사동거리)가 나온다. 이곳부터 지하철 3호선 안궈(安国,안국)역 앞 안궈똥쓰즈루커우(安国洞十字路口,안국동사거리)까지 이르는 거리를 인사동거리라 한다. 초입에는 작은 야외 우타이(舞台,무대)가 있어 촨통(传统,전통) 옌추(演出,공연)가 열리기도 한다.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쓰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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