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를 바라보고 있는 600여년전 불교사원 흥륜사
한가위 연휴 기간 인천 송도에 있는 흥륜사를 찾았습니다. 늦은오후 노을이 지고 있고 어스름이 내리는데 사원의 분위기는 매우 특이한 느낌이 듭니다. 사원 앞에 앉은 좌불은 한몸으로 산을 향해, 또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멀리 송도신도시에 건설 중인 건물 모습도 보입니다. 단아한 대웅전 모습도 보이고 뒷쪽 산능선에 아기자기한 모양의 불상들이 있습니다. 간혹 중국공예품 가게에서 보던 모양이 비슷해서 놀랐는데, 동자승 얼굴을 한 녀석들이 아주 귀엽습니다. 건물 처마와 풍경 모습이 그림처럼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아들과 조카가 함께 따라 왔는데 이제 어느덧 의젓한 모습입니다. 흥륜사를 내려오는 길에 가로등 아래 긴 그림자는 아들과 어깨동무로 찍은 것인데 이제 훌쩍 커버려 누가누구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자동차 ..
취재인코리아
2009. 10. 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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