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는 길은 늘 빠르다. 나는 등산을 좋아하는 편인데, 카메라를 들고 갈 때 반드시 등산 길에 사진을 찍는다. 대부분 사람들도 그러리라 본다. 미리 찍지 않으면, 내려오면서는 산 곳곳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세차례에 걸친 선암 이야기, 그리고도 하산 길이 남았다. 그래서, 내려올 때는 '자연'을 담아 보기로 했다. 후디에화(蝴蝶花)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롱후산(龙虎山)에는 대나무가 참 많다. 크고도 굵다. 높고도 곧다. 그러니 뗏목도 쭈파(竹筏)라 하지 않나. 안후이(安徽) 성과 쟝씨(江西) 성 부근 지방이 대체로 대나무 야생지가 많은 가 보다. 쩌우룬파(周润发)와 짱즈이(章子怡)가 출연한 리안(李安) 감독의 영화 워후창롱(卧虎藏龙)의 대나무 대결 장면도 황산과 구화산 부근에서 ..
라이프차이나
2008. 5. 2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