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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 나시족 동바 문자는 볼수록 아름답다. 리장 고성 귀퉁이 한 아담한 가게가 있는데 종이 만드는 과정도 보여준다. 또한, 종이를 직접 제작해서 만든 지도, 책, 엽서 등을 팔기도 한다. 게다가 물건을 하나 사면 그곳에 동바 문자로 원하는 글씨를 써주기도 한다.

동바 문자를 직접 써주는 나시족 할아버지가 있다. 다른 가게처럼 동바 문자 사전을 보고 한족들이 흉내 내는 것이 아닌 본토 원조 동바 문자를 써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리장고성의 사계절 풍광을 담은 자그마한 책자를 하나 샀다. 그리고 그 겉면에 내 블로그 이름인 '有约 和十三亿对话' 즉 '여우위에 13억과의 대화'를 써달라고 했다. 재미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당일 날자를 쓰더니 도장까지 찍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