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동호회에 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연재를 시작하며 동호회에 쓴 소개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중국여행동호회 회원 여러분! 먼저 이런 좋은 연재코너를 마련해주신 동호회 운영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중여동을 통해 중국여행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는 135,982명의 회원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생활 곳곳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007년 4월부터 10월까지 180일 동안 중국 취재여행을 다녀오면서 (2008년 올림픽취재 포함) 사진과 영상 그리고 연재기사(오마이뉴스)를 기초로 이번에 한겨레신문사 디지털사업국 (프로덕션) 하니TV와 공동으로 HD 방송프로그램 를 제작합니다. 이번 중국여행동호회 연재를 통해 기존 신..
다음까페의 10주년 기념으로 '중국여행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좋은 기획이어서 저도 나름대로 참여했습니다. -> 중국여행동호회 http://cafe.daum.net/chinacommunity 우선, 사진 1장을 선정하는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6개월 여행하면서, 물론 그 이후에도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딱 한 장이라니, 막상 고르자고 하니 도대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사진 뒤지다가 최종적으로 2장을 놓고 고민했습니다. 안후이 성 홍춘의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의 하천 위 구름다리 사진과 라싸에서 알롱창포 강을 건너 쌈예사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나룻배 사진을 놓고 고심하다가 나룻배로 골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티베트의 젖줄 위에 외로이 떠 있는 배의 쓸쓸한 모습과 황토 빛 도는 강물, 그리고 저 ..
지난 토요일(8월 8일) 의 첫 녹화를 했습니다. 한겨레신문사 5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녹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습니다. 먼저 분장을 하고 나서 11시부터 프로그램 인트로 녹화부터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녹화스튜디오에서는 탁자 위에 소품인 붓통을 배치하고 뒤 배경은 파란색 크로마를 두니 산뜻한 그림이 잡혔습니다. 이경주PD와 이규호PD, 그리고 분장해준 분까지 고생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은 신문사가 쉬는 날인데도 출근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줘 너무 감사하네요.
지난번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선배 딸, 세령이에요. 베이징에서 탤런트와 과학자가 꿈인 세령이와 문우 베이징에 있는 한국국제학교 중학교 3학년인 세령이가 방학이라 서울에 왔는데, 마침 아는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에게 인터뷰를 겸해서,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했습니다. 급작스레 MR도 없이 노래도 부르고, 가볍게 지지지~ 춤도 췄습니다. 윤하를 좋아해서 모든 노래를 다 부른다는데 더 멋진 가수가 되면 좋겠어요. 게다가, 우리말과 중국어, 영어로 자기 소개도 했네요. 정말 예쁘고 착한 공주인 세령이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 24일, 후배 딸 진하와 혜은이를 데리고 만리장성을 갔습니다. 베이징패키지여행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바다링 장성에 가면 아이들은 거의 죽음입니다. 덥고 사람들 많고, 비싸고 사진 찍으면 온통 장성보다 사람들이 더 많고... 그래서 고민 끝에 향수호 장성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늘 막아놓는다던 장성 입구가 열려 있어 아직 미개발된 장성의 진면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사람 하나 없으니 그야말로 조용하고 아이들 천국입니다. 이것이 정말 진정한 만리장성의 모습임을 진하와 혜은이는 몸으로 느낀 것입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북받쳐 올라, 기분 좋아서일까요. 진하와 혜은이는 소녀시대의 지지지를 부르며 춤 춥니다. 아마도 세계 최초로 한국아이들의 만리장성 공연무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녀시대라도 쉽게..
지난 5월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장례식이 있기 하루 전날 동아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일 부산역에 도착해 조금 시간이 남아서 부산차이나타운을 들렀습니다.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과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찾았는데 다소 실망했습니다. 물론 차이나타운 축제가 열리는 시점이면 좀더 풍성한 중국문화와 만날 수 있었겠지만 대체로 평범한 거리였습니다. 자장면 집이 많다는 것 외에는 인천만큼 볼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들어갔던 자장면 집이 영화 를 촬영했던 곳이었다는 게 그나마 우연치고는 행운이었습니다. 상하이제(上海街)를 들어서면 좌우에 나란히 장군상과 미인상이 서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체가 정확하지 않아 보이는 것이 그저 상징적으로 임의로 만든 캐릭터인 듯 보입니다. 동상 주위에..
8월 한달 무더위와 싸우며 방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한겨레신문사와 방송프로그램 제휴제작에 관한 계약을 하고 현재 리허설을 위한 원고작업과 함께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인덱스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물은 스튜디어 녹화와 편집(종편) 과정을 거쳐 중국에 관한 의미 있는 영상콘텐츠로 다시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타이틀 제작 등을 위한 촬영을 겸해 22일부터 베이징을 다녀옵니다. 1편당 러닝타임(RT) 24분 방송물로 제작될 예정이며 각 편은 중국 31개성(자치주와 직할시 포함)으로 구분됩니다. 각 편마다 각 성의 재미있는 꼭지가 5~7개 정도 삽입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현장취재 이후 여러모로 향후 방향때문에 고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영상물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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