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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571)
샹송이 흘러나오는 핑야오의 밤

물론 외국인을 상대로 한 레스토랑에서 들리는 샹송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이국적인 정서가 깃든 핑야오의 밤은 낭만과 추억의 장소이기에 충분합니다.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샹송을 안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핑야오의 거리는 여전히 중국다운 소란스러움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화려한 누각에 각 가게마다 찬란한 불빛이 관광객에게 손짓합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9:45
옛날 모습 그대로 핑야오 현청

한때 번성했던 도시 핑야오의 현청인 씨엔야(县衙)입니다. 2002년에 당시 총리이던 주룽지(朱镕基)가 직접 쓴 글씨도 있습니다. 현 업무를 보던 곳, 사당, 감옥, 종루 등 다양하고 높은 건물이 그대로 잘 보존돼 있습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9:08
중국 최초의 근대적 은행인 산서은행 일승창

핑야오(平遥)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주목 받는 관광지로 떠오른 곳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곳으로 소문이 돌아 부쩍 관광객이 넘쳐납니다. 핑야오를 대표하는 일승창은 중국 최초의 은행이라 합니다. 염직으로 돈을 벌어 은행의 기능, 즉 돈으로 장사를 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서구열강이 밀려들자 그 기능이 축소되고 결국 사라지게 됐습니다. 일승창 안은 바깥 쪽은 은행업무 기능이 안쪽은 주거기능으로 나눠집니다. 청나라 도광제 시대 즉, 1823년 이 지역 상인인 이대전(李大全)은 중국 최초의 퍄오하오(票号, 현대적 개념의 은행)을 설립하게 됩니다. 이후 수십 개의 퍄오하오가 성행하게 되기도 하는데 약100여 년에 걸친 이런 자본의 전국적 유통은 독특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8:21
핑야오 고성에 있는 공자 사당 문묘

유교의 영향은 중국에서 전국적입니다. 이곳 핑야오에도 공자의 사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만세사표 아래 공자상이 있고 논어도 있습니다. 각 건물마다 유교의 그림자가 곳곳에 묻어나는 문묘는 핑야오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도교와 토속신앙, 유교가 한묶음으로 있는 핑야오. 역사의 볼거리가 꽤 많습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8:19
핑야오 고성에서 중국 과거를 배우는 박물관

핑야오 지역 출신 중에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과거에 관한 자료와 정보가 가득한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과거형태에 대한 정보도 있고 이 지역출신들의 과거급제 연도, 이름, 과거내용 등이 소상하게 팻말로 전시돼 있기도 합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8:17
중국 민간토속신앙을 담고 있는 핑야오 고성의 성황묘

핑야오에는 옛부터 이어 내려오는 한족 토속종교문화의 일종인 성황신의 사당이 있습니다. 아주 낯선 모습의 성황묘에는 특히 선찬우보(善餐佑保)라고 하는 징악에 관한 모형이 섬뜩합니다. 마치 지옥의 형벌을 연상케하는 장면들에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너무 무서워, 20여가지나 되는 지옥같은 모습을 다 담지도 못할 지경입니다. 비록 모형으로 장식된 것이나 상상하기에 따라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전국에 간혹 성황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봐서 긴 역사 속에서 토속신앙의 한 형태가 여전히 중국에 남아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8:15
외국인이 즐겨찾는 핑야오 고성의 전통 가옥 하모니 인터뷰

핑야오는 마을 전체가 여행자들의 낙원입니다.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해 더 아름다운 핑야오. 몇년전부터 외국인들이 즐겨 찾아가는 곳이 된 핑야오에서도 영어가 능숙한 민박집 주인 부부와 재밌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와 주길 바라고 있지요.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8:11
밤 기차로 12시간, 고도 뤄양에서 핑야오 고성까지

매운 사천요리를 먹고 낙양에서 태원 가는 밤기차를 탔습니다. 침대칸에서 덜컹거리며, 그러나 저녁때 먹은 술 기운으로 새벽까지 잘 잤지요. 핑야오 티켓이 없어서 타이위엔을 끊고 핑야오를 지나 타이구에서 내리고 거기서 기차역 앞 아침 분위기에 맞춰, 산시의 다오샤오몐 국수를 먹고 다시 기차를 타고 핑야오까지 갔습니다. 중간에 만났던 사람들, 먹거리, 거리풍경 등이 다 재밌습니다. 물론 밤새, 그리고 아침부터 또 기차 여행이었지만 말입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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