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마지아미 라싸에 도착한 후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지인 몇 분과 바코르광장을 찾았다. 밤 풍경 다시 보니 기분 뭉클하다. '마지아미' 식당 부근이다. 시인이기도 했던 달라이라마 6세의 시에 등장하는 '아리따운 아가씨'인 마지아미에 대한 향수가 스며든다. 여기는 티베트의 오랜 수도 라싸 한 복판이다. 차마고도-바코르광장 야경 마지아미 식당이 있는 바코르광장을 한바퀴 돈다. 한밤중에 오체투지하는 사람이 많다. 그냥 천천히 걸어도 30분 가량 걸리는데 그냥 한바퀴만 돌 기세가 아니다. 마음 수양이 어찌 시간의 제한이 있겠는가? 바코르광장 인근에는 무슬림사원 청진사가 있고 야시장도 활기차다. 차마고도-포탈라궁 라싸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포탈라궁 관람에 나선다. 그런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라싸에 흔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의 직원연찬회가 열린 거제도 대명리조트에서 2016년 10월 28일 저녁 "중국상인문화와 경제흐름"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그랜드볼룸 공간이 넓기도 하고 높기도 하고...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경청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중국문화의 비밀 중 '상인문화'만 별도로 묶어 진행하면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직원 워크샵이어서 좀더 소프트한 이야기 위주로 진행했지만 '일대일로' 이야기는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짧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도 강의를 마쳤습니다.
2016년 10월 27일 화성에 있는 명문 예당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 강의를 했습니다. 남학생은 두 명이었고 대부분 여학생이었는데 작가와의 대화, 독서하는 학생들이 참 예뻤습니다. "13억 인과의 대화"를 미리 읽고 질문도 많았습니다.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강의 후 기념 단체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나 중국을 이해하고 멋진 교류를 하는 전문가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마고도-미라산 고개 티베트 린즈의 중심이자 군사도시인 바이八一를 출발해 궁부장다工布江达로 가는 길. 하늘도 구름도 멈춘 듯한 티베트. 다시 5013m 미라산米拉山 고개에서 잠시 멈춘다. 바람이 부는 곳 어디에나 다르초는 세차게 흔들린다. 차마고도-민가 체험 미라산 고개를 지나 318번 국도를 따라 서진하면 르둬日多 마을에 도착한다. 모주궁카墨竹工卡를 향해 가다가 민가체험을 한다. 쑤여우차와 칭커주, 감자 등을 마시고 먹으며 티베트 풍습을 느낀다. 자신만의 나무 찻잔을 가지고 평생 쑤여우차를 마신다. 쑤여우차야 말고 야크지방과 푸얼차, 옌징소금의 환상적 궁합이다. 차마고도의 향기를 맛 본다. 차마고도-라싸로 가는 길 이제 라싸로 가는 길이다. 318번 국도를 따라 줄곧 서쪽으로 달려왔다. 먹구름이 몰려오..
차마고도-보미 출발 티베트를 달린다. 마냥 코발트 하늘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차마고도에 펼쳐진 운무, 그 옛날 마방들도 이런 은은한 구름을 보며 달렸을 것이다. 흐린 하늘, 비포장도로, 빗길도 달린다. 티베트의 정신적 고향으로 최초의 왕이 탄생한 곳에서 잠시 머문다. 온동네가 국가지질공원이라 쾌청하다. 퉁마이대교通麦大桥를 지나 루랑鲁朗을 향한다. 차마고도-루랑 야크 루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돌솥에 푹 고운 닭고기 요리인 스궈지(石锅鸡)로 유명한 식당이다. 말 타고 놀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다시 랜드크루저를 달려 티베트 남부 군사도시 바이八一로 이동하는 중 몸집이 큰 야크를 만났다. 참 영물이다. 차마고도-거백림 린즈林芝 거백림巨柏林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숲이다. 해발 3000미터 지점에 ..
전주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2016년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역사문화탐방 안전관리"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습니다. 중국답사를 갔다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특별히 '안전관리'라는 부분이 강조됐습니다. 중국을 비롯 해외에 나가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아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문화 차이에 따른 오해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정부는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리더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공무원 67명에게 중국문화를 강의할 수 있어서 대단히 행복했습니다. 모두 열정이 넘치시고 관심과 호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주 전주를 가면 좋겠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지난번 중경문화여행을 함께 하신 이용필선생님 부부와 전북..
차마고도-방다대초원 자그마한 도시 방다에서 잠시 쉰다. 방다대초원을 지나 잠시 휴식 중에 오체투지로 머나먼 길, 어디서부터인지 어디로 가는 길인지 모를 티베트 사람의 '길'이 존경스럽다. 차마고도-예라산고개 점점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해발 4658미터 예라산 고개에 도착하니 수많은 다르쵸가 휘날리는데 맑은 하늘과 잘 어울려 고산반응조차 잊는다. 티베트 불심을 담아 바람과 함께 고원 전체로 퍼져가는 다르쵸의 기운이 느껴진다. 318번 국도를 달려 서서히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차마고도-예라산99고개 예라산 고개를 넘자마자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길이 나타난다. 내리막. 예라산99꺾임이라고도 하고 노강72꺾임(怒江72拐)라고도 한다. 몇번이 뭐 중요하리요. 해발 4천5백부터 3천미터까지 내려간다. 차마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