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좡족 마을 평안촌平安村에는 구룡오호九龙五虎와 함께 칠성반월七星伴月이라는 다랑논도 있다. 구룡오호에서 산길을 따라 3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나타난다. 구룡오호가 웅장하고 동적이라면 칠성반월은 이름답게 평안하고 정적인 느낌이 든다. 아마도 별과 달을 상징하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처음 다랑논을 개간할 때 일곱 곳의 언덕이 생겨 빛나는 별처럼 보였으며 가장 높은 부위에 있는 다랑논은 마치 달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이름인데 사뭇 동화적이다.
여행 후기
2017. 6. 12. 16:53
구이저우 동남부 소수민족 마을 자오싱동채肇兴侗寨를 나와 고속철 충장从江 역을 지나 남쪽으로 30여분 달리다가 다시 강변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한참 달린다. 이 도로는 국도 321번으로 한적하지만 비포장도 있고 도로공사도 가끔 있어서 꽤 시간이 걸린다. 드디어 성 경계를 넘으면 광시 싼장三江이다. 룽셩龙胜의 각족자치현各族自治县을 지나 다랑논 풍경구인 룽지龙脊에 이른다. 각족이라고 따로 있지 않고 여러 각각의 민족이 모여 산다는 곳이다. 다시 풍경구 차량으로 환승해 3~40분 산길을 오르면 드디어 좡족壮族 마을 평안촌平安村에 도착한다. 약 4시간 30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
여행 후기
2017. 6.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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