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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 (332)
자매반축제의 시작, 묘족의 은빛 찬란한 퍼레이드

1년에 한 번 벌어지는 묘족 자매반姊妹饭 축제. 음력 3월 15일 전후로 귀주 동남부묘족동족자치주 태강台江현 일대에서 열린다. 청나라 중기 묘족 민란의 주인공인 장수미张秀眉를 기념하는 광장은 이 일대 묘족마을의 주민이 모두 나와 화려한 성장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린다. 전설에 따르면 죽마고우이자 사촌 사이인 금단과 아교의 사랑이야기가 축제의 기원이라고 한다. 집안의 반대로 멀리 떨어져 있던 금단에게 아교는 찹쌀로 지은 오색찬란한 밥을 몰래 지어서 가져다 준 것이 발단이다. 사실 "몰래 가져다 준 밥"의 묘족 말을 중국어로 번역하면서 '형제자매'의 자매로 이름이 붙은 것이다. 현지 경찰이 호위를 하고 묘족은 화려한 옷과 은빛 장식으로 무장하고 신나게 행진을 한다. 사람 참 많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

여행 후기 2017. 4. 27. 12:03
서강천호묘채의 야경과 아침 - 귀주계림 10박11일

서강천호묘채에 밤이 오면 전동차를 타고 전망대로 오른다. 한밤의 야경은 환상이다. 천 가구가 넘는 묘족마을에 등이 켜지면 온 사방이 별빛보다 더 많이 빛나고 환하다. 여전히 사람들은 묘족 옷으로 갈아입고 여행을 즐긴다. 아침이 오면 거리마다 먹거리로 문을 연다. 쌀국수로 아침을 채우고 마을 빠져나간다. 1박2일의 서강천호묘채는 1주일처럼 길고 흥미롭다. 언제나 고향같은 따뜻한 곳이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여행 후기 2017. 4. 25. 13:28
서강천호묘채 고산류수 - 귀주계림 10박11일

서강천호묘채의 전통 환영행사 중 고산류수는 정이 넘치고 또 넘친다. 술 항아리는 적어도 3개 이상이다. 철철 넘치는 정을 담아 곡주를 흠뻑 마시면 얼굴도 마음도 상기된다. 루셩 소리에 맞춰 부르는 노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낮에도 마시고 저녁에도 마신다. 마침 동행하신 교수님이 고희를 맞아 저녁 만찬을 쏸탕위와 함께 즐긴다. 묘족의 특별요리이기도 한 쏸탕위는 잉어나 가물치를 넣고 푹 고운 국물에 샤브샤브처럼 채소를 익혀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아주 좋다. 고산류수 곡주와 더불어 먹으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여행 후기 2017. 4. 25. 13:20
서강천호묘채의 할아버지 수염과 전망대 - 귀주계림 10박11일

서강천호묘채 거리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긴 수염이 멋지다. 공연장에도 나타나고 골목마다 자리를 지키고 여행객을 맞이한다. 연륜도 빛나지만 눈빛도 선량해 언제나 옆집 할아버지 같다.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향한다. 묘족 옷을 빌려 입고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한다. 옷 한 벌 빌리는데 10위안이다. 천 가구가 훨씬 넘는 묘채는 하늘이 맑은 날이면 더욱 멋지다. 그래서 천호묘채를 사람들이 찾는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여행 후기 2017. 4. 25. 12:50
서강천호묘채 마을을 둘러보며 - 귀주계림 10박11일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를 이번 여행까지 모두 5번이나 다녀왔다. 시간의 변화처럼 묘족의 삶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늘 느끼지만 때때로 상업화의 방향으로 너무 가지 말기를 기원한다. 입구부터 묘족 할아버지 할머니의 루셩 소리에 맞춰 가볍게 추는 춤사위는 언제나 정겹다. 축제 때 찾으면 더욱 좋겠지만 묘족 축제가 흔하지 않다. 13년에 한번 온다는 고장제牯藏节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하다. 이번에 새로 발굴한 거리가 하나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노래를 불러주고 알록달록한 우산이 너무도 정겨운 골목이다. 큰 길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한바퀴 오르내리면서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묘왕가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마을 전경을 바라본다. 앞산 뒷산 모두 능선을 따라 조각루吊脚楼 목조가옥이 신기..

여행 후기 2017. 4. 25. 12:17
서강천호묘채 공연 2 - 귀주계림 10박11일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의 공연, 이번 여행에서는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찾았습니다. 주민 중 할아버지 할머니 나오셔서 노래 부르시는 모습은 짠합니다. 하일라이트는 묘족 아가씨가 추는 춤입니다. 끈을 몸에 연결해 추는 단체 무용이 참 보기 좋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모두 나와 함께 어울려 한바탕 춤사위를 벌리기도 합니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여행 후기 2017. 4. 24. 11:53
중국 문화역사 기행 - 2017 글로벌 해양 아카데미

4월 22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중국문화 강의를 했습니다. 뒷풀이도 2차까지 하고 졸다가 인천 역 패방 앞까지 갔습니다. 아래는 프로그램 운영 내용입니다. 2017 KMI 글로벌 해양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안) ◇ 이머징 마켓과 세계 주요 지역 국가에 대한 해양인문학적인 정보 제공과 토론을 통해 전문가 육성 및 정부 정책 아젠다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기여 배경․목적 가. 잠재적으로 시장 및 투자, 진출 가치가 큰 주요 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 도모 나. 주요 관심 지역 및 국가에 정책변화와 개발 트렌드에 대한 분석과 대응 모색 다. 인문과 경제, 물류 세 분야의 집중 강의와 토론으로 융합형 글로벌 전문가 육성 라. 유라시아, 이머징 시장 등에 진출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및 비즈니스 모델..

중국역사문화강좌 2017. 4. 23. 11:50
자성고진에서 옛 현아와 공자 사당을 만나다

신선거 설두산을 모두 보고 영파로 이동해 하루 숙박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영파의 옛날 모습 그대로의 마을 자성고진慈城古镇에서 오전을 보냅니다. 자성고진은 인구 9만명 정도의 마을로 옛 현아县衙와 공자 사당인 공묘孔庙가 볼만 합니다. 청렴한 관리의 표상인 공생명公生明 비석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원래 에 기재돼 있는 말로 관리의 명철하고 업무처리를 권장하는 문구였습니다. 뒷 면에 새겨져 있는 염생위廉生威와 합쳐 "공정함에서 명백해지고 청렴함에서 권위가 생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대에 관부마다 이를 새겨 관리의 철칙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관리가 부패하면 감옥에 보내고 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전시실도 있었습니다. 진승과 오광의 민란부터 태평천국의 민란에 이르는 역사를 잘 보여주고..

여행 후기 2017. 4.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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