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10] 서주 사자산 초왕릉 ▲ 힘차게 뛰어오를 듯한 동상 4월 29일. 취푸(曲阜) 한실호텔에서 육계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10시 경에 치처잔(汽车站, 버스터미널)으로 갔다. 다음 도시가 쉬저우(徐州)인데 그곳으로 가는 버스가 없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곳 텅저우(滕州)로 가서 갈아 타라고 한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곳이다.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일단 표를 샀다. 중국에서 버스를 타려면 셔우퍄오추(售票处)에서 표를 사고 졘퍄오(检票)하는 곳을 거쳐, 출발할 버스로 가게 된다. 버스에 오르면서 다시 차장에게 표 확인을 받게 된다. 여러 번 표를 꺼냈다 넣었다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다소 중복이긴 하지만 착오가 발생할 여지를 줄이게 된다. 차장이 표를 보더니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베이징은 자금성이 있는 천안문광장을 중심으로 순환도로가 형성돼 있어 얼환(二环), 산환(三环), 쓰환(四环), 우환(五环) 등으로 도로교통망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소위 베이징 코리아타운인 왕징(望京) 지역은 동북 방향 쓰환과 우환 사이에 위치합니다. 그러니, 왕징 지역만 보고 베이징 전체를 말하긴 힘듭니다. 게다가 왕징 부근 지역의 경험을 중국 전체의 정보로 판단한다면 많은 오류가 생깁니다. 베이징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굉장히 넓습니다. 또하나,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 중 하나가 '중국은 또는 베이징은 평지'라고 생각하는 오류입니다. 베이징 시내에서 1시간 정도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맥이 형성돼 있으니 말입니다. 지난 12월, 베이징 시내를 벗어나 몇가지 재미난 볼거리와 ..
2007년 4월 20일부터 10월16일까지 중국을 두루 180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그랬습니다. 캠코더와 카메라에 담았지만, 마음과 머리 속에 쌓아둔 것만큼이야 하겠습니까. 차곡차곡 '중국발품취재'라는 이름으로 지난 발자취를 새겨봅니다. 100편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써왔던 것을 좀 보완해나갈 예정입니다. [중국발품취재1] 중국의 동쪽 끝, 인연의 땅 룽청인천에서 한 시간이면 중국 웨이하이(威海)에 도착한다. 그런데 시차가 1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낮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내리면 역시 낮12시 40분이다. 4월 20일, 낮12시 40분에 공항에 마중 오겠다 했던 룽청덴스타이(荣成电视台 영성방송국) 김태송(金泰松) 아나운서에게 다소 미안했다. 내가 탄 비행기는 바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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