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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587)
쪽배 타고 놀던 하천은 홍등과 함께 빛나는 리컹

산골마을 리컹理坑을 흐르는 작은 하천을 따라 곳곳에 작은 다리가 놓여있다. 폭이 열 걸음 정도로 좁은데 운치가 남다르다. 이 좁은 곳을 나무 쪽배를 타고 노는 사람도 많다.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도 자주 찾는 마을이기도 하다. 회색 담장이 연륜이 묻어나 검은 색으로 변하듯 밤이 오면 점점 하천도 어두워진다. 어둠과 함께 집집마다 홍등을 비추면 잔잔한 하천은 다시 활기를 띤다. 초저녁부터 밤까지 하천에 앉아 있으면 정말 낭만이 따로 없다.

여행 후기 2017. 5. 8. 13:40
강서 휘주문화 산골마을 리컹理坑으로 들어서다

휘주문화가 살아있는 강서 성 우위엔婺源에서 42km 거리의 산골마을 리컹理坑으로 들어선다. 남송 시대 무장원武状元에 급제한 이지성李知诚 이후 관리가 많이 배출됐으며 거상도 많았던 곳이다. 이씨 집성촌으로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을 따라 회색 담장과 검은 기와로 만든 분장대와粉墙黛瓦 가옥이 운치를 멋지게 그려놓고 있다.

여행 후기 2017. 5. 8. 13:29
안휘 먹의 생산지 첨씨 집성촌 훙관촌

안휘성에서 강서성으로 넘어가면서 만난 휘주문화가 풍성한 무지개 마을 훙관촌虹关村이다. 수령이 천년이나 되는 나무도 보이고 명청시대 이래 휘묵徽墨의 산지로 유명하다. 12세기 남송시기 첨詹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들어와서 살 때 무지개가 마을을 수놓고 있어서 무지개 마을이 됐다. 마을 광장에서 곰방대로 담배 피는 분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수많은 전통가옥 중 한 곳인 계지당继志堂으로 안내해준다. 목조 문양이 아름다운 휘주마을은 코나 얼굴을 베어간 흔적이 많다. 아쉽긴 해도 새로 만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남겨두는 것도 나름의 보는 재미가 있다. 마을을 나와 약 15분 이동하면 용천탑龙天塔과 만난다. 명나라 만력제 때 세원진 6각 7층 전탑砖塔으로 높이가 37m에 이른다.

여행 후기 2017. 5. 4. 12:13
안휘성에서 강서성으로 넘어가는 오나라와 초나라 경계 오초분원

오초분원吴楚分源 비석이 있는 고개에 이른다. 안휘성과 강서성의 경계이기도 하다. 중원 땅 초나라에서 강남 땅 오나라로 가는 길이다. 기원전 흔적이야 사라졌어도 오늘날까지 그 길의 여운까지 다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행 후기 2017. 5. 2. 13:09
판교향 지나 휴무고도 따라 땀 흘리며 트레킹

휘주문화 답사는 안휘성을 거쳐 강서성 방향으로 넘어간다. 황산 훙춘에서 휴녕休宁의 판교향板桥乡을 거쳐 강서성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지방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변에 잠시 멈춘다. 손마디 굵은 아저씨와 잠시 유익한 시간을 가진다. 다시 길을 달려 그 옛날 오나라와 초나라의 경계 부근 휴녕과 무원을 잇는 휴무고도休婺古道를 지난다. 18번 돌고돈다는 18절十八折을 오르는데 꽤 힘들다. 그런데 가끔 쉬면서 반짝이는 나뭇잎을 보면서 오르면 30여분이면 오른다. 가끔 이렇게 땀을 흘릴 필요가 있다.

여행 후기 2017. 5. 2. 13:06
안휘고촌락 훙춘 마을의 맑고 고요한 아침 풍광

이른 아침 마을로 들어서면 다시 난후(南湖)와 월소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있다. 느낌이 시간마다, 아침마다 다르다. 어쩌면 이곳에 사는 사람도 이런 미세한 차이를 잘 느낄 듯 싶다.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미세한 떨림까지 살펴보게 된다. 여기는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가 아닌가?

여행 후기 2017. 5. 2. 12:09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 야경이 또 있을까?

세계문화유산 안휘고촌락 훙촌宏村으로 휘주문화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마을을 두루 돌다가 밤이 오면 월소(月沼, 위에자오)에 다시 가야 한다. 정말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이런 대칭은 흔하지 않다. 한참 머물며 눈요기를 엄청나게 즐긴다. 그저 여기 하루 묵으며 흥겨운 술잔을 기울이고 싶다.

여행 후기 2017. 5. 2. 12:07
왕씨 집성촌 훙촌 마을은 우牛 자형 골목길

왕(汪)씨 집성촌이다. 서원을 둘러보고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마을 전체가 소 우(牛)자형으로 된 골목길을 따라 인공 하천이 흐르는 수리 시설을 갖춘 독특한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졸졸 흐르는 하천이 있는데 아주 작아서 물 도랑이라는 뜻으로 수천(水圳)이라고 한다. 내리는 빗물을 담아두는 천정(天井)이 집집마다 자리잡고 있어서 목조건물을 보호하고 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 마을이어서 객잔과 카페도 조용히 여행자를 기다린다.

여행 후기 2017. 5.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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