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 60] 꾸이린 불야성과 리장 유람선 침대 좌석 못 구한 채 승차… '일단 타고 나서 해결하자' 8월 6일 저녁 6시 33분 K394편 기차를 탔다. 나는 난닝(南宁)으로, 동행은 꾸이린(桂林)으로. 둘 다 침대 좌석인 워푸(卧铺)를 구하지 못해 난감한 상태였다. 일단 기차를 탄 후 해결해보기로 했다. 중국 기차를 탈 때 좌석이 없을 경우 소위 짠퍄오(站票)를 끊은 후 열차 내에서 좌석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짠퍄오를 처리하는 곳으로 가면 침대 좌석도 구할 수 있다. 그래서, 표 없이 기차를 타면 제일 먼저 이름을 적어두고 신청부터 해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난닝까지 12시간, 꾸이린까지 18시간이니 침대 칸을 구해보려고 했다. 마침 동행이 승무원에게 외국인이라고 좀 아양을 떨었더니 제일..
[중국발품취재56] 꾸이양 황궈수 풍경구와 자쓔러우 청두(成都)에서 라싸(拉萨) 갔다가 다시 청두로 돌아왔다. 그리고, 곧바로 꾸이저우(贵州)의 꾸이양(贵阳)으로 옮겨 갔다. 원래는 스촨 성의 어메이산(峨眉山)을 거쳐 가려 했는데, 연일 비가 내려 코스를 꾸이양으로 바꿨다. 고속버스를 탔더니 무려 18시간 동안 간다니 정말 판단 한번,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7월 25일 출발해 26일 새벽 꾸이양 시내에 도착했다. 그리고 종일 푹 자야 했다.7월 27일, 일일투어에 참가해 ‘먀오족 촌락’과 ‘황과수 폭포’ 여행을 떠났다. 두 곳이 함께 일정에 묶여 있어 천만다행이다.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먀오족(苗族) 원시촌락은 꼭 가고 싶었던 곳. ▲ 먀오족 촌락에서 공연단 단원인 먀오족 아가씨 ⓒ 최종명 먀오..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곳을 라오롱터우(老龙头)라고 합니다. 바다에서부터 이어진 장성의 돌들이 산을 넘고 넘어 베이징을 지나고 창안과 란저우를 거쳐 자위관까지 이어진답니다. 산하이관(山海关)은 동북으로부터 중원을 향하는 진입 관문이니 요지입니다. 산하이관에 도착하자마자 택시와 식당에서 각각 약간의 사기를 당해 심신이 피곤했는데 마침 한 행사에 동원된 아이들 중에서 정말 해맑게 생긴 아이와 친해졌더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옛날 군영의 모습은 사라진 라오롱터우이지만 만리장성의 시작되는 곳이라는 명성이야 그대로일 것입니다.
공자의 사원이며 유교 학당인 난징의 푸즈미아오(夫子庙), 과거를 준비하는 유생들의 터전이던 곳이 이제는 난징 최대의 유흥지이며 관광지로 변했다. 푸즈미아오 바로 앞, 남쪽으로는 친화이허(秦淮河)가 흐르고 있으니 유유자적했을 법한 선비들의 낭만이 그대로 남아있다. 밤이 되면 더욱 그 화려한 빛을 더하는 밤거리. 푸즈미아오를 가운데 두고 주변은 온통 골동품이나 잡화를 파는 가게들이다. 중국식 엔틱스토어(Antique Store), 골동품 가게들은 사실 다른 지역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똑같은 골동상품을 만들어내는 지 말이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들이 중국의 간자체 쓰는 게 일반화되어 있지만, 난징이나 씨안(西安) 등 고대 도읍을 지키고 있는 곳의 관광지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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