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의 무덤 앞에서 삼국지를 떠올리며
인용(仁勇)와 충의(忠義)의 상징 관우(关羽)가 묻힌 관림(关林)입니다. 삼국지를 모르는 분 없겠지만, 아마도 관우만큼 사랑 받는 인물도 없을 것입니다. 중국에서도 관우는 거의 신으로 받들어지고 있어 그의 사당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삼국지에서 오나라 손권이 사람들의 우상이던 관우를 죽인 후 그 핑계를 위나라 조조에게 전가하려 하자, 조조가 관우의 주검을 거두어 성대히 장례를 치르고 무덤도 훌륭하게 세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그 무덤인데, 생각보다 아주 거대한 무덤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6. 17:22
한글간판이 있는 숭산 등정과 훈련하는 아이들
중국 5악 중의 하나인 숭산에는 표지판에 한글이 같이 써 있습니다. 처음에 언뜻 봐서는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그만큼 많아서 일까요? 이상한 건 이날 한국 관광객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순서대로 중국간자체, 영어, 번자체(한자), 한글 순으로 표지판이 돼 있습니다. 숭산의 이조암까지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데 아주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전망도 좋고요. 산 아래로 다시 내려오니 아이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열살이나 채 됐을까요. 더운 날에 관광객들을 위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4. 15:36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